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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와 국내 면세 시스템의 특징, 비교 및 쇼핑 사례

by 머라밸100 2025. 1. 7.

해외 여행 중에 쇼핑은 가장 큰 즐거움일 것입니다. 하지만 각국의 면세 제도의 차이를 모르면 예상치 못한 세금 부담이나 환급 절차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외국과 국내 면세 시스템의 차이를 비교하며, 절차와 환급율, 실제 사례를 통해 알아보고, 효과적으로 면세 혜택을 누리는 방법을 알아 보겠습니다.


면세점

1. 해외 면세 시스템의 특징

① 부가가치세(VAT)와 면세 제도

외국의 경우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부가가치세(VAT, Value Added Tax)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에 포함됩니다. 유럽과 아시아의 주요 국가들에서는 외국인이 구매한 상품을 자국으로 반출할 경우 이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상: 외국인 관광객 또는 해당 국가에 거주하지 않는 개인.
  • 환급 가능 품목: 의류, 전자제품, 액세서리, 명품 등이 대부분 환급 가능하며, 일부 국가에서는 식료품과 음료도 포함.
  • 최소 구매 금액: 국가별로 환급 신청에 필요한 최소 구매 금액 기준이 다릅니다. 예를 들어, 프랑스는 100.01유로, 독일은 50.01유로입니다.

② 환급 절차

  • 구매 시: 'Tax Free' 표시가 있는 매장에서 환급 신청서를 작성하고 영수증과 함께 세관 신고용 서류를 받습니다.
  • 출국 시: 공항 세관에서 환급 신청서를 제출하고 구매 물품 확인을 받은 후 도장을 받아야 합니다.
  • 환급 방법: 세관 절차 후, 환급 대행 창구(글로벌 블루, 프리미어 택스 프리 등)에서 현금 또는 카드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환급율

환급 가능한 금액은 부가가치세율에서 대행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국가별로 다릅니다.

  • 유럽: VAT 평균 20~25% (환급율 약 10~15%)
  • 일본: 소비세 10% (환급율 약 8~9%)
  • 한국: 부가가치세 10%와 개별소비세 포함 (환급율 약 7~8%)

2. 국내 면세 시스템의 특징

①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면세 가능

한국에서는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도 해외여행을 떠날 경우 공항 및 항만의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② 환급 가능한 쇼핑의 범위

  • 내국인: 공항 면세점에서 주류, 화장품, 전자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 외국인: 한국에서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가 포함된 상품을 구매한 후 환급받는 시스템이 제공됩니다.

③ 환급 절차

  • 외국인 관광객 환급(Tax Refund): 외국인 관광객은 쇼핑 시 부가가치세(VAT)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1. 'Tax Free' 스티커가 부착된 매장에서 최소 구매 금액(30,000원 이상)을 충족하면, 영수증과 함께 환급 신청서를 발급받습니다.
    2. 출국 시 공항 또는 항만에서 키오스크나 세관 창구를 통해 환급받습니다.
    3. 환급 금액은 현금이나 카드로 지급됩니다.

④ 면세 한도

  • 내국인은 최대 $800까지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이 한도를 초과하는 금액은 세관 신고 및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외국인의 경우 국내 구매 상품에 대해 부가가치세 10%와 개별소비세를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⑤ 환급율

한국의 부가가치세는 10%로, 환급 대행 수수료를 제외하면 평균 환급율은 약 7~8%입니다.

3. 외국 vs 국내 면세 시스템 비교

① 면세 한도와 적용 기준

  • 해외:
    • 국가별로 면세 한도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일본은 500,000엔(약 500만 원)까지 면세 혜택이 가능하며, 유럽에서는 구매 금액의 한도 없이 환급 신청이 가능합니다.
    • 현지에서 사용한 상품은 면세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 국내:
    • 내국인 면세 한도는 $800로 제한되며, 이를 초과하면 추가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 외국인의 경우 별도의 면세 한도는 없으며, 구매 상품의 부가가치세와 개별소비세 환급이 가능합니다.

② 환급 절차와 복잡성

  • 해외:
    • 출국 시 세관 신고 및 대행 창구를 통해 절차를 진행해야 하므로 비교적 복잡합니다.
    • 국가별로 환급 대행 업체(글로벌 블루, 프리미어 택스 프리 등)를 통해 환급받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 환급까지 시간이 소요되며, 일부 국가에서는 신용카드 환급에 몇 주가 걸리기도 합니다.
  • 국내:
    • 외국인은 공항에서 키오스크를 통해 간편하게 환급 절차를 마칠 수 있습니다.
    • 내국인은 별도의 세관 신고만 진행하면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③ 환급율

  • 해외:
    • 평균 환급율이 국가마다 다르며, 부가가치세와 대행 수수료에 따라 차이가 큽니다.
    • 유럽의 환급율은 약 10~15%, 일본은 약 8~9%로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 국내:
    • 평균 환급율은 약 7~8%로, 대행 수수료를 제외한 금액이 지급됩니다.
    • 환급 금액이 비교적 명확하며, 한국 내 환급 시스템이 간소화되어 있습니다.

4. 해외 및 국내 면세 쇼핑 사례

① 해외 면세 쇼핑 사례

  • 유럽 여행 중 면세 쇼핑: 한 여행객이 프랑스에서 200유로 상당의 의류를 구매하고, 20% VAT를 환급받기 위해 출국 시 세관에서 신고했습니다. 구매 금액의 약 12%인 24유로를 환급받았습니다.
  • 일본 면세 쇼핑: 일본을 방문한 여행객이 도쿄의 면세점에서 100,000엔 상당의 전자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소비세 10% 중 약 8%를 환급받아 실질적으로 약 92,000엔에 제품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② 국내 면세 쇼핑 사례

  • 외국인 관광객 환급: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명동의 한 매장에서 50만 원짜리 가방을 구매하고 부가가치세 10% 환급을 신청했습니다. 약 3만 5천 원을 환급받아 실질적으로 약 46만 5천 원에 가방을 구매했습니다.
  • 내국인의 면세 쇼핑: 한국 내 공항 면세점에서 내국인이 $800 한도 내에서 화장품과 주류를 구매해 면세 혜택을 누렸습니다. 

해외와 국내의 면세 시스템은 각기 다른 방식과 절차를 가지고 있지만, 공통적으로 쇼핑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해외 여행에서는 국가별 환급 조건과 절차를 잘 이해하고, 국내에서는 면세 한도를 고려해 효율적으로 혜택을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